장성군 ‘농업 전문가’ 양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은 최근 농업인회관에서 강소농 자율모임체 5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강소농’이란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의 줄임말로 끊임없는 역량개발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실천하는 혁신적인 농업 경영체를 의미한다.

장성군은 최근 3년간 선정된 5개 강소농 자율모임체의 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조정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 교육을 통해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그동안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영개선실천, 크로스코칭 등을 점검받고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번 교육은 서종우 가능성연구소장의 ‘매력적인 컨셉으로 소비자 감성을 터치하라’는 주제의 특별 강의에 이어 지역 중소농의 안정적인 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푸드플랜’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최근 농장의 브랜드와 컨셉을 고민하고 있던 고효신씨는 “농장의 위치와 작목에 맞는 컨셉으로 농장 브랜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내 입장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컨셉이나 브랜드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농장의 컨셉을 결정해야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너무 유익한 교육을 받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앞으로도 강소농 자율모임체의 특성에 맞는 과제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공통으로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특강과 선진현장교육을 추진해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지역농업을 선도하는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백은하 기자 najubongsan@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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