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다니엘 소속사 '성희롱·명예훼손·인신공격 등 악성게시물 법적대응, 선처 없다'

가수 강다니엘(23)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솔로 데뷔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23)이 트와이스 지효(22)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강다니엘 측이 명예훼손 및 인신공격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네트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 관련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 대응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소속사 측은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그 무엇보다 소속 아티스트와 가족, 팬 여러분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이라 판단,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며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지속적으로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자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팬 여러분들께서 수집하신 위법 행위 데이터에 대해 신고 및 제보할 수 있는 법적 대응 공식 이메일 계정을 개설했다.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가수 강다니엘 프로필사진/사진=강다니엘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전날(5일) 디스패치는 올해 초부터 강다니엘과 지효가 만남을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아이돌 출신 선배의 소개로 지난해 인연을 맺었으며, 바쁜 스케줄에도 주 1회 이상 데이트를 해 왔다.

이에 대해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라며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로 확인됐다"고 열애설을 인정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강다니엘은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면서도 "가끔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며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에게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감사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소속 아티스트 강다니엘을 향한 악성 게시물에 대해 당사의 법적 대응 공식 입장입니다.

최근 강다니엘을 향한 허위 사실 유포, 성희롱, 명예훼손, 인신공격, 사생활 침해, 악성 루머 등의 위법적인 게시물이 무분별하게 게시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아티스트의 정신적 피해는 물론, 팬 여러분들 역시 극심한 피해를 받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그 무엇보다 소속 아티스트와 가족, 팬 여러분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이라 판단, 악성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립니다. 아티스트를 향한 악성 게시물 작성 및 유포와 같은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현재 당사는 지속적으로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및 SNS 등에서 자체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자료 수집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팬 여러분들께서 수집하신 위법 행위 데이터에 대해 신고 및 제보할 수 있는 법적 대응 공식 이메일 계정을 개설하였으니, 수집 데이터 제보 방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부탁드리겠습니다.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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