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백화점 등 대형 판매시설 '화재·침수' 긴급점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이달 19일부터 31일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백화점, 쇼핑몰, 아울렛 등 대규모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화재ㆍ침수 등에 대한 위기대응체계 점검에 나선다.

도내 연면적 5000㎡이상 판매ㆍ문화ㆍ숙박시설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은 모두 594개소가 있다. 도는 이 가운데 판매시설을 대상으로 표본점검 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화재ㆍ침수 등에 대비한 위기상황 대응조직 체계구축 ▲위기상황 발생 시 구성원들의 역할지정 ▲위기상황 단계별 대처방법 숙지 ▲위기상황 매뉴얼에 따른 훈련이행 여부 등이다.

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요한 사항은 기간을 정해 보완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의무 불이행시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도는 아울러 점검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사항을 마련해 행정안전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다중이용시설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어 언제든 안전사고 등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사전 예방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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