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여름문학학교 참가자 모집

지난해 열린 곡성 섬진강여름문학학교 모습(사진=곡성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곡성군은 내달 2일부터 1박 2일간 심청한옥마을 등에서 열리는 제21회 섬진강여름문학학교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곡성군이 주최하고 광주전남 작가회의가 주관해 곡성 강빛마을, 심청한옥마을 등에서 열리는 올해 문학학교는 ‘섬진강 따라가는 시의 여울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섬진강여름문학학교는 지역민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교감하며 문학과 삶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문학학교 첫째 날에는 심청한옥마을을 관람하고 오후 5시에 입교식을 한다. 이어 임지형 동화작가의 ‘동화 읽기의 재미와 나도 써보기’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고, 조선대 이동순 교수가 ‘곡성을 빛낸 문인들’에 대해 강의한다. 마지막으로 최광임 시인이 ‘생활 속 디카 시 쓰기’ 강연 등이 준비됐다.

둘째 날에는 좋은 글쓰기를 주제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해는 송은일, 장정희, 백정희, 정범종, 김현주, 엄수경 작가와 이대흠, 정양주, 권정순, 채종국, 성미영 시인 등이 참여한다.

작가와의 대화가 끝나면 백일장을 개최해 참가자들의 문학적 소양을 겨루게 된다. 우수 학생들에게는 곡성군수상과 작가회의회장상 등을 시상한다.

곡성 섬진강 여름문학학교는 이달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곡성군청 문화체육과 또는 광주전남작가회의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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