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대웅제약, 나보타 美 수출 본격화…2Q 영업익 증가 기대'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대웅제약에 대해 나보타의 미국 수출 본격화로 구조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실적시즌 상위 제약사 중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제조, 공급하는 보툴리눔톡신 제품이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선적하기 시작한 미국향 나보타의 2분기 수출통관 금액이 1345만달러라고 언급하며, 연간 나보타 수출금액이 48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결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2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구완성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2분기 '로이반트'로부터 HL161(자가면역) 미국 2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대웅제약으로부터 HL036 미국 3상 개시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가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 대웅제약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20억~230억원 수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구 연구원은 "3분기 나보타 유럽허가 및 8월 캐나다 출시로 향후 실적 전망 또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자회사 지분가치 및 업종 멀티플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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