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직종별 일급 9만4631원, 전년비 8.6% 증가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직종별노임 상·하위 10개 직종]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직종별노임 일급이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전기기사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2019년도 상반기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 3월 중 생산직 근로자 전체 조사직종 129개의 평균 조사노임 일급은 9만4631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상반기(2018년 3월)의 8만7177원에 비해 8.6% 증가했다. 전년 하반기(2018년 9월)의 8만8503원 보다는 6.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과 입찰하는 중소기업은 각 직종단가의 상승률 만큼 입찰가의 상승을 제고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시 제조원가계산의 기준이 되는 노무비 산정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2019년 3월을 기준으로 지난 4~5월에 걸쳐 중소제조업 1300개 업체(매출액 30억원 이상)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특히 단순노무종사원은 전년 보다 8.6%(2018년 9월 대비 8.3%), 작업반장은 7.3%(2018년 9월 대비 6.3%) 각각 증가했다. 가장 높은 임금의 직종은 전기기사(12만3617원), 가장 임금이 낮은 직종은 신선기조작원(7만2310원)으로 조사됐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된 조사노임 일급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