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트럼프, 방한 때 DMZ 방문'…靑 '정해진 것 없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11월 7일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주한 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br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청와대는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가능성을 보도한 일본 아사히 신문 기사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복수의 한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시찰하고 연설하는 방안이 최종 조율되고 있다"며 "3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헬기를 이용해 DMZ로 향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은 한국 측이 미국에 타진한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판단을 거쳐 정식 결정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방한 때 DMZ를 방문하려다 기상 악화로 취소한 적이 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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