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 다 있다'…스포츠에 푹 빠진 유통업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스포츠에 푹빠졌다. 프로야구 입장권과 관련한 특별행사를 하는가 하면 유명축구 선수와 손잡고 새로운 캠페인을 홍보하는 등 종류도 다양하다.

현대홈쇼핑이 오는 22일 오후 5시 25분부터 LG트윈스 홈경기 티켓 교환권 '무적 티켓' 방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무적 티켓'은 다음달 9일부터 시즌 종료시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 홈경기 중 원하는 경기를 선택해 입장할 수 있는 상품이다. 좌석은 원정팀 응원석인 3루쪽 블루(114~116·216~218 블록)·레드(117~122·219~226 블록)·네이비(318~334 블록)로, 현대홈쇼핑은 각 좌석을 4장·6장·8장 단위로 판매한다.

블루석의 경우 4장 6만4000원·6장 9만4000원·8장12만1000원, 레드석은 4장 5만4000원·6장 7만9000원·8장 10만2000원, 네이비석 4장 4만4000원·6장 6만4000원·8장 8만3000원에 선보인다. 좌석별로 15~20% 할인 가격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경기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이 날 방송을 통해 티켓 교환권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일반 예매보다 하루 빨리 예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다음달 9일 경기의 예매일은 6월 29일(D-10)인데, 현대홈쇼핑에서 구매한 고객은 6월 28일(D-11)에 예매 및 좌석을 선택할 수 있다. 예매 방법은 LG트윈스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티켓링크 페이지로 접속해, 고객 휴대폰으로 발송되는 쿠폰 번호를 입력 후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경기 당일 잠실경기장 제 1매표소에서 지류티켓으로 교환하면 된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오픈마켓 옥션이 브랜드 캠페인 광고 모델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승우를 발탁하고, 화제를 모았던 골 세레모니를 재치있게 패러디한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U-20 월드컵 등으로 인해 축구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주목, 자신감 넘치고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과 개성 있는 이미지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국가대표 공격수 이승우를 옥션의 새 브랜드 캠페인 ‘취향존중’의 모델로 선정한 것.

광고 영상은 이승우가 여행이나 물놀이, 영화관 등의 상황에서 각기 다른 바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묘사했다. 올 여름, 어떤 바캉스를 즐길지 고민될 땐 옥션에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셉트의 휴가를 간편하고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시리즈로 담아냈다. 특히, 이승우가 2016년 잉글랜드와의 U-18 월드컵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갈 듯 말듯 리듬을 타며 일명 ‘갈까말까 세레모니’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동작을 이승우가 직접 바캉스 복장을 하고 재현했다.

옥션 취향존중 캠페인은 이승우가 처음으로 광고 계약을 맺은 사례로, 이승우가 등장하는 광고 영상은 옥션 홈페이지나 TV CF, 옥외광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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