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전주고 '21세기형 인재 양성에 힘쓸 것'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전주고등학교가 전주시 모교 교정에서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1919년 6월 15일 설립된 전주고는 경기고 부산고 경북고 대전고에 이어 공립고교로는 다섯 번째로 100주년을 맞이했다.

15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100주년 기념탁 제막, 기념식수, 음악회 등의 행사가 열렸다.

전주고·북중총동창회는 '명문 전주고에서 명품 전주고'라는 기치을 내걸고, 120억원 모금에 나섰다. 총동창회 측은 "모금액으로 모교 교정에 미래 인재 생활관(가칭)을 지어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21세기형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모교의 낡은 기숙사와 도서관을 리모델링하고 장학금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주고는 1926년 33명(일본인 7명)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신경민 국회의원,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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