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이 유우·야마사토 료타 2개월여 만에 초고속 결혼 '갑작스런 결정'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가 지난 2017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주형 인턴기자]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33)가 8세 연상 코미디언 야마사토 료타(42)와 교제 2개월여 만에 '초고속 결혼'했다.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은 5일(현지시간) 두 사람이 각자의 소속사를 통해 지난 3일 함께 혼인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교제 2개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결혼 발표 전 특별히 열애 소식을 밝히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오이 유우 측은 "갑자기 결혼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코미디언 야마사토 료타 / 사진=야마사토 료타 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은 2006년 개봉한 일본 영화 '훌라 걸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은 바 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여행 등을 하며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이 유우는 1999년 뮤지컬 '애니'로 데뷔했다. 그는 패션 잡지 모델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영화 '하나와 앨리스', '무지개 여신', '편지', '허니와 클로버', '훌라 걸스', '하와이언 레시피', '이름없는 새'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2008년 개봉한 영화 '도쿄!'에서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에피소드인 '흔들리는 도쿄'에 출연하며 봉 감독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야마사토 료타는 일본의 코미디언 콤비 '난카이 캔디즈' 멤버로, 넷플릭스 '테라스 하우스' 패널 등을 포함해 총 16개 프로그램에 고 출연하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는다", "오보일 것 같다", "뭐 하나 놀랍지 않은 게 없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또 다른 누리꾼들은 "축하한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 축하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임주형 인턴기자 skeppe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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