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야 쇼핑몰이야'…제2의 전성기 맞은 '시그니쳐타워'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 중구 청계천로에 위치한 '시그니쳐타워' 오피스에 리테일의 색채를 입으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8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시그니쳐타워의 지하 1층~지상 1층(약 7600여㎡)이 쇼핑몰을 방불케 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롯데자산개발 LM(Leasing Management)사업팀은 이 과정에서 오피스 및 주거시설 내 식음료, 생활편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업공간을 유치했던 노하우를 활용했다.

오는 6월에는 이탈리안 고급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가 시그니쳐타워 1층에 문을 여는 것을 포함해 1층에만 ‘bvbb’, ‘스쿱’ 등 총 3개의 이색 카페가 들어서게 된다.

이에 발 맞춰 롯데자산개발은 29일 시그니쳐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에어볼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총 560여명에게 88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하며 ▲아이패드(1등) ▲블루투스 스피커(2등) 외에 ▲롯데백화점 상품권 ▲가습기 ▲낮잠 배게 ▲시그니쳐몰 브랜드 이용권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시그니쳐타워 내 ‘시그니쳐몰’을 선보이며 리테일 요소를 더욱 강화하였다. 특히 시그니쳐몰 내 1100여㎡ 규모(370여석)의 푸드코트 ‘키친스 트웰브’는 일 평균 1000여 명의 고객이 식사를 하고 있을 정도로 을지로 지역 직장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달 초에는 모던 중식당 ‘차이797’, 한우등심전문점 ‘정육점’ 등도 시그니쳐몰 내에 둥지를 터 한?중?일식을 더욱 골고루 갖추게 됐다. 롯데자산개발은 시그니쳐타워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직장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준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임형욱 롯데자산개발 팀장은 “롯데월드몰, 롯데몰 등 주요 복합쇼핑몰에서 쌓은 운영 및 MD 노하우로 상업공간 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시그니쳐타워를 ‘힙지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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