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스 2타 차 2위 '하루 남았어'

찰스슈왑챌린지 셋째날 케빈 나 선두, 이경훈은 공동 48위

조던 스피스가 찰스슈왑챌린지 셋째날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포트워스(美 텍사스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왕년의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우승 진군이 이어지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찰스슈왑챌린지(총상금 73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작성해 공동 2위(7언더파 203타)로 올라섰다. 케빈 나(미국)가 2타 차 선두(9언더파 201타)다. 토니 피나우와 짐 퓨릭(이상 미국), 매켄지 휴스(캐나다), 판정쭝(대만)이 공동 2위에 합류해 막판 우승 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스피스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2번홀 연속버디로 출발이 좋았고, 7번홀(파4)에서 버디를 보태 상승세를 탔다. 이후 9개 홀에서 지루한 파 행진을 펼치다가 1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보기를 범했다는 게 아쉽다. 그린적중률 66.67%, 홀 당 평균 퍼팅 수 1.75개를 기록했다. 일단 2017년 7월 디오픈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통산 12승째를 수확할 호기를 만들었다.

케빈 나는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지난해 7월 밀리터리트리뷰트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는 반면 4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9위(5언더파 205타)로 밀렸다. 디펜딩챔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역시 4타를 까먹어 공동 66위(5오버파 215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한국은 이경훈(28)이 공동 48위(2오버파 212타), 안병훈(28) 72위(8오버파 218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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