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부 지바현서 진도 5약 지진 발생…'쓰나미 우려 없어'(종합)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5일 오후 3시 20분께 일본 지바현 남부에서 규모 5.1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앙은 지바현 남부로, 진원의 깊이는 40㎞로 파악된다.

이 지진으로 지바현 북동부에서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지바현 대부분의 지역과 도쿄 주오구에서 진도 4의 진동이 생겼다.

일본 기상청 기준에 따르면 진도 5약은 대다수 사람이 공포감을 느끼고 물건을 붙잡아야 한다고 느끼는 수준이다.

또 도쿄 도심 대부분의 지역과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이바라키현에서도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했고 NHK도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속보를 내보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바현에 위치한 나리타공항도 정상 운영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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