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씨케이에이치, 미·중 무역분쟁 속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수혜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씨케이에이치가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을 인수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결과다. 미국과 무역분쟁이 격화되면서 중국내 자국 제품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장성 큰 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는 중국 시장에서 씨케이에이치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니다.

21일 오전 10시59분 씨케이에이치는 전날대비 23.98% 오른 6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케이에이치는 자회사 복건금산대도전자상무유한공사를 통해 중국 베이징에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베이징화순당생물과기유한공사 지분 70%를 인수했다. 경영권을 확보하고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씨케이에이치는 해외화장품 유통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통해서도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베이징화순당생물과기유한공사는 중국 운남백약의 제품개발 분야 전략적 파트너였다. 한약재 삼칠 내 사포닌 추출 기술을 통해 드링크제·마스크팩 등 11가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개발했다.

씨케이에이치는 화장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만 3개 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 3월 100% 자회사이자 한국법인인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을 설립했고 4월에는 중국 심천에 소재한 화장품 유통전문 회사인 심천시금파여사생물과기유한공사를 인수했다.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은 휴메딕스(200670)와 화장품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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