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7년간 숙소 생활, 반성회로 결속력 다졌다'(인터뷰)

레이디스 코드가 신곡 '피드백'으로 컴백했다. 사진=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이 7년동안 해온 숙소 생활에 관해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최근 2년 7개월 만의 완전체 신곡 'Feedback'(피드백) 공개를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7년동안 같이 살면서 매일 얼굴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숙소에서 담당하는 역할에 대해 묻자 소정은 "제가 어지르고 주니가 치운다. 주니의 취미가 청소하기다. 주니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을 때 쓰레기를 좀 놔둔다"고 농담했다. 이어 "말이 없고 침울해 보이면 다음 날 집이 엄청 깨끗해져 있다. 반짝거린다"고 증언했다.

멤버들의 제보에 주니는 "깔끔하게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눈에 보이는 곳은 치워져 있어야 한다. 깨끗해진 걸 보면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했다. 소정은 "만약 독립을 해도 일주일에 두 번은 같이 자려고 한다"며 웃었다.

주니의 청소 능력에 많이 기대고 있다는 소정은 "담금주를 많이 만들어서 술값을 아껴준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그는 "삼지구엽초주, 자몽주를 담가놨는데 활동 끝나고 개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은 '반성회'를 통해 멤버들끼리의 결속력을 다져왔다. 소정은 "데뷔 초에는 힘들었던 거, 서운했던 거, 고마운 걸 이야기하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그냥 술 마시는 날이 된 것 같다"고 했다. 애슐리는 "초반에는 일주일에 한 번, 2주일에 한 번씩 했다. 다 다르게 살아왔고, 문화 차이가 있으니 오해할 수도 있으니까 의무적으로 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소정은 또 "반성회로 결속력이 생기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제가 모르는 게 많더라. 예상치도 못한 데서 서운한 걸 느껴서 말해주면 그럴 수 있구나 싶었다. 이제는 말을 안 해도 서로 안다"며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끈끈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그동안 사랑 받았던 레이디스 코트의 히트곡을 연상케 하는 뉴트로 펑키 장르의 '피드백'으로 활동한다.

권수빈 연예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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