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 먹어서 이기자'…먹거리 상품 출시 줄있는 편의점들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편의점 업계가 새로운 먹거리로 여름 고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GS25는 호텔 빙수 부럽지 않은 제품을 내놨고, 미미스톱은 통으로 갈은 '새우스틱'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GS25가 호텔 빙수 부럽지 않은 프리미엄급 빙수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편의점 GS25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하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6월~8월 기간 중 PB(자체 상표) 빙수의 매출은 매년 전체 아이스크림 매출 중 14%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B 빙수가 하절기 핵심 상품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GS25는 2019년 2월부터 트렌드 분석을 통해 이번 달에 프리미엄 빙수 유어스CEBU망고빙수(이하 CEBU망고빙수), 유어스티라미수빙수(이하 티라미수빙수) 2종을 선보였다.

CEBU망고빙수는 2015년 GS25에서 출시된 이후 100억원의 매출 실적을 기록한 25%망고빙수를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한 상품이다. CEBU망고빙수에는 필리핀의 유명 건망고 브랜드의 CEBU망고가 함유됐고 용기에도 CEBU망고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됐다. 빙수 내용물 상단의 망고 샤베트에는 망고퓨레, 하단은 망고 과육이 들어간 연유 빙수로 구성됐다. CEBU망고빙수는 망고가 25% 이상 함유돼 진한 망고의 향과 달콤한 연유가 함께 조화를 이루었다. 가격은 3000원.

이달 17일부터 선보이는 티라미수빙수는 고급 디저트인 티라미수 케이크와 커피가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는 것에 착안해 기획된 새로운 디저트 타입의 빙수다. 코코아 파우더와 에스프레소시럽, 치즈아이스크림, 커피 빙수의 4개 층으로 구성돼 부드러운 티라미수와 커피 빙수를 동시에 맛 볼 수 있다. 가격은 3500원.

편의점 미니스톱이 통통한 새우를 통째로 넣은 새우튀김 상품 ‘새우스틱’을 출시했다. '새우스틱'은 편의점업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틱형 새우튀김 상품이다.

일반 새우스틱 제품은 새우를 갈아 넣기 때문에 맛과 식감이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우가 있지만, 미니스톱 ‘새우스틱’은 새우를 통으로 넣어 먹었을 때 겉은 바삭하고 속은 탱글탱글한 식감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새우스틱’은 언제 어디서나 먹기 좋은 스틱 형태로 구현해 간편하게 간식이나 안주로 즐기기 좋은 상품이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이나 새우튀김 전문점 대비 크기와 중량을 높여 가성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500원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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