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펄어비스, 향후 실적과 강화된 라인업 주목해야… 목표가↑”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DB금융투자는 펄어비스에 대해 향후 실적과 강화된 라인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73.2% 증가한 1308억원의 매출액을 거뒀지만 영업이익은 55.1% 감소한 151억원을 기록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보고서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일본 출시 및 북미 콘솔 출시에 힘입어 외형은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성과급 지급 및 일본 초기 출시 마케팅 등에 따른 비용 증가와 콘솔 매출이 일부분만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257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과 강화된 라인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엑스박스(Xbox) 콘솔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향후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출시도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검은사막 온라인은 5월 자체 서비스 전환에 따라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검은사막 모바일은 일본 안착 후 4분기 북미와 유럽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확장과 비용 안정화에 힘입어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VE IP 활용 게임 및 신규 엔진을 활용할 펄어비스의 신작 프로젝트 K/V 등 강화되고 있는 라인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다. 황 연구원은“연내 북미와 유럽을 시작으로 ‘스타디아’가 서비스되고 자세한 정보가 6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E3’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여 펄어비스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관련 기대감 또한 고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이라며 “실적 개선, 신규 프로젝트, 클라우드 게임 기대감 등 동사의 주요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