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주요 길목 안내 표지판 ‘감성 문구’로 바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고창군으로 들어오는 주요 길목 안내 표지판이 색다르게 바뀌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역으로 들어오는 주요 도로변 안내판이 시적 감성이 담긴 문구로 바뀌었다.

방문객들과 군민들은 “어서오십시오”, “안녕히가십시오” 등 천편일률적인 인사말보다 “훨씬 진심이 담긴 것 같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군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한 선호도 조사로 ‘곧 그리워질 한반도 첫 수도 고창’과 ‘내 마음의 고향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각각 인사말로 선정했다.

이후 고창군 방장산 솔재 등 6개 군 경계 안내표지판 문구를 변경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고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고창의 역사와 문화, 자연환경 등을 체험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관광안내표지판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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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팀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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