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캡스텍 등 'IoT건물모니터링' 사업 협약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SK플래닛은 캡스텍, 모넷코리아와 FM(facility management) 원격시설모니터링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3사는 보안, 전기, 소방, 환경 등의 건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중소건물들의 관리 효율화를 추진한다. IoT 기술을 활용한 원격시설모니터링 플랫폼 구축, 스마트 건물관리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 협력, 서비스 기능 개선을 위한 자문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SK플래닛은 딥러닝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루빅스브레인'을 활용해 건물 내 주요 시설물에 설치된 센서 데이터를 처리해 이상 발생시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캡스텍은 통합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는 건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상황 별 즉각 대응에 나선다. 모넷코리아는 캡스텍이 관리하는 건물 내 주요 장소에 센서 공급 및 설치를 맡는다.

SK플래닛 측은 "대형빌딩 위주로 제공되던 스마트빌딩FM(smart Building facility management) 서비스를 IoT 기술을 활용해 중소형 건물에서도 초기투자비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다년간 축적된 기술역량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루빅스브레인이 사업 영역을 시설관리 분야까지 확대하며 경쟁력 있는 IoT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시설 별 맞춤 컨설팅을 통해 차별화된 건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기 캡스텍 대표는 "캡스텍을 포함한 기존 FM사들의 인력중심 건물관리방식을 탈피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최신ICT기술을 활용한 '원격시설모니터링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물관리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ICT기술들을 건물관리사업과 적극 융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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