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北 발사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북한이 지난 4일 동해로 발사한 발사체는 단거리 미사일로 보인다고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에서 입수한 발사체 발사 당시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 연구소 동아시아 비핵화 프로그램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CNN에서 "발사 위치, 배기가스의 두껍고 연기 자욱한 모습, 로켓 발사 흔적이 하나밖에 없다는 점은 모두 이것이 북한이 선전물에서 보여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루이스 소장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4일 오전 9시6분께 시작됐으며, 오전 10시 전후로 또 하나의 발사체가 발사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추가 시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NN은 또 이번 발사체에 대한 초기 분석과 관련해 미 정부 관계자가 "다연장로켓시스템(MLRS)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