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드러머 걸' 찍은 김우형 감독, BAFTA 촬영·조명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의 김우형(50) 촬영감독이 영국 아카데미 TV크래프트 어워즈(BAFTA)에서 촬영·조명상을 받았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리틀 드러머 걸은 29일 영국 런던에서 끝난 이 시상식에서 다섯 부문에 후보로 올라 픽션(Fiction)부문 촬영·조명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훌륭한 감독님과 쟁쟁한 배우들의 열연, 아름다운 미술 덕분에 뷰파인더를 들여다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행복했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은 영화 '1987', '암살' 등에 참여한 베테랑 촬영감독이다. 앞서 제39회 청룡영화상 촬영조명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촬영상 등을 받은 바 있다.

리틀 드러머 걸은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배우 찰리와 그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국내에는 지난달 29일 왓챠플레이를 통해 공개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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