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이 한눈에…구봉산전망대 철쭉동산 ‘환상’

구봉산 전망대에 만개한 철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는 ‘구봉산전망대’가 시민들의 나들이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에 조성된 구봉산전망대는 디지털봉수대와 경관조명시설, 광양만을 조망하는 쌍안경, 산책로, 홍보관, 육각정자와 의자, 카페 등 휴게시설이 있다. 아름다운 경관과 함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설치한 전망대로 순천, 여수, 하동, 남해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어 일출, 일몰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야간에는 동쪽으로 중마동 시가지와 포스코 광양제철소, 이순신대교, 남쪽에는 여수산단, 서쪽으로 율촌산단과 광양읍 시가지로 이어지는 불빛 파노라마가 펼쳐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4월 말에서 5월 초에는 5㎞에 이르는 진입 도로변에 조성된 꽃잔디와 전망대 주변 곳곳에는 철쭉꽃이 만개해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시는 구봉산 일원에 전망대와 연계한 테마숲길, 숲속놀이터, 쉼터 등 방문객들이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도시산림공원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구봉산전망대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구봉산이 광양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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