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송도 R&D센터 매각'

삼성바이오에피스 연구원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새로운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에 따라 기존 송도 R&D 센터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넘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소재한 송도 R&D 센터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한다고 24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01억6000만원으로, 매매 일자는 잔금 지급 예정일인 다음달 23일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새로운 R&D 센터인 '글로벌 센터' 건설에 따라 기존 건물을 매각하는 것"이라면서 "기존 공간이 협소한 데다 수원에 흩어져 있는 연구인력을 송도로 모으면서 근거리에 있는 더 큰 공간으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달 7일 1800억원 가량을 투자해 송도에 글로벌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송도와 수원에서 각각 400명씩 근무하는 R&D 인력을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한 취지다.

2020년 말로 예상되는 글로벌센터 착공 전까지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한 송도 R&D 센터를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는 "넘겨 받은 송도 R&D 센터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과 임상시험 수탁(CRO) 연구실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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