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미래기업포럼]강범두 한화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터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스타트업 지원'

강범두 한화 드림플러스 엑셀러레이터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9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혁신이 성장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강범두 한화그룹 드림플러스 액셀러레이터 매니저는 22일 '2019 아시아미래기업포럼'에서 "재무적관점에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이후 까지를 고민한다"고 밝혔다.

강 매니저는 "한화그룹의 스타트업 지원센터인 드림플러스는 창업 초기 투자부터 해외 확장, 엑싯(Exit)에 이르는 스타트업 생애 전 주기 과정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이라며"청년들에게는 창ㆍ취업을,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을, 그리고 기업에게는 혁신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는 궁극적으로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는 얘기다.

강 매니저는 드림플러스의 시작은 새로운 서비스, 신 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4년부터 한화그룹은 IT계열사인 한화SNC 산하에서 드림플러스라는 초기 스타트업을 전략적으로 투자하고, 지분차익을 얻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며 "당시엔 SI(System Integration) 업체에 대한 규제가 굉장히 심했는데, 역설적이게도 규제로 인해 새로운 서비스,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시도가 드림플러스로 이어지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함, 개방적인 아카데미의 필요성을 느껴 커리어패스, 블록체인 아카데미, 컨텐츠 크리에이터, 패션잡화 아카데미, 인턴십프로그램, 식음료 아카데미 등 6개 카테고리로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매니저는 드림플러스 확대 전략에 대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말했을 때 한화의 드림플러스가 생각나도록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 더 많은 정부기관, 더 많은 투자사와의 열린 파트너십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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