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우리동네 시장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구는 온가족이 전통시장을 찾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시장별 특성을 알리는 한편 새로운 고객을 확보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장상인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시장나들이 행사는 23~24일 송화벽화시장을 시작으로 29일에는 화곡본동시장, 30일에는 까치산시장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 시장에서는 미래의 이용자인 아이들에게 전통시장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는 전통시장투어, 상인체험, 안전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어린이 장기자랑·솜사탕행사(까치산시장), 인형극·케리커쳐(화곡본동시장) 등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장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시장별 소액 쿠폰을 발급해 상인과 구매자로 직접 물건을 사고팔며, 돈의 가치와 경제원리를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원아들이 단체로 시장을 찾는 만큼 구급차를 비롯한 미아방지용 명찰과 비상구급약 등을 준비해 아이들의 안전도 각별히 챙길 예정이다.
행사 후에는 참여자 및 시장상인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통한 의견 수렴을 진행해 시장나들이 주간 등 정기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온가족이 시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장나들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서구청 지역경제과(☎2600-6282)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