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예매량, 12시간 만에 45만장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량이 개시 12시간 만에 45만장을 넘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작품의 예매량은 오전 8시 기준으로 48만6318장이다. 예매 점유율 87.3%를 기록했다.

전날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매겼다. "전투 장면 등 폭력적인 묘사가 포함됐으나, SF 액션 영화의 장르적 특성상 현실감이 저하돼 폭력성과 공포의 표현 수위는 보통 정도"라고 했다. 심사 결과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들은 이날 오후 6시에 2D 포맷 상영관의 예매 창구를 개방했다. CGV의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은 접속량이 폭주하면서 2시간가량 접속이 지연됐다.

4DX 3D, IMAX 3D 등 포맷 상영관 예매는 오는 18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CGV는 홈페이지에 "어벤져스: 엔드게임 개봉과 함께 온라인 거래 사이트를 통한 예매 티켓 재판매 사기 등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할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티켓 재판매자로 확인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강제 탈퇴 및 예매 내역 취소 등 관련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영화의 상영시간은 181분에 달한다. 극장들은 상영 횟수를 늘리기 위해 조조 상영시간을 앞당기고, 심야상영 시간을 늦췄다. 롯데시네마 일부 상영관은 아침 6시35분부터 조조 상영을 하거나, 새벽 1시50분에 시작하는 심야상영을 편성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24일에 개봉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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