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 도와요” 전남지역 각 기관 온정 동참

전남 보성군청 전경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전남 보성군 등 각 기관 단체들의 지원과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대형 산불로 인해 막대한 재산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성금 모금을 추진해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11일까지 군 공무원 등 직원이 십시일반 참여해 모은 1900여만원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강원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이번 성금이 산불로 피해 입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시는 강원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쌀 1t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쌀 모으기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동참하는 방법은 쌀(1㎏)을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으로 가져다주면 된다.

영광군은 지난 10일 산불현장 본부를 방문해 지역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 450박스(시가 500만원)를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농협 전남지역본부도 지난 10일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순천농협은 강원도 토성농협에 남도김치 550박스 2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밖에 전남도교육청을 비롯한 각 기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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