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11경기' 연속 결장…발렌시아 유로파 4강 '청신호'

2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과 콜롬비아의 평가전. 이강인이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박승환 인턴기자] 발렌시아 이강인이 11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소속팀은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발렌시아는 12일(한국 시각) 영국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비야레알을 상대로 3-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크게 승리를 거두며 4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

발렌시아는 전반 5분 곤살로 게데스가 만든 페널티킥때 키커 다니 파레호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게데스가 밀어 넣어 1-0으로 먼저 앞서나갔다. 그러나 비야레알도 곧바로 페널티킥을 얻어 1-1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뒷심은 발렌시아가 강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45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루이스 호세 가야의 크로스를 받은 다니엘 바스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골 망을 흔들며 2-1로 다시 앞섰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게데스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연일 발렌시아의 승리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이강인은 또 출전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은 끝내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지난 2월말 셀틱과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이후 이강인은 11경기 연속으로 결장하고 있다.

박승환 인턴기자 absolut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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