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의겸·이미선 비판…'부동산 투기는 아내가, 주식 투자는 남편…좌파는 뻔뻔'

사진=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SNS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과 주식 과다 보유 논란에 휩싸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를 비난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에 “재건축 부동산 투기는 아내가 한 것 이다. 주식 투자는 남편이 한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글을 게시했다. 그는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했다“며 "그것이 그것이 한국 좌ㆍ우파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가 특정인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해당 게시글을 통해 아내가 상의없이 건물을 매입했다고 주장한 김 전 대변인과 남편이 자신의 명의로 주식을 거래했다고 주장한 이 후보자를 비판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서울 흑석동의 재개발 구역의 상가건물을 매입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아내가 저와 상의없이 내린 결정”이라고 해명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한 이 후보자 역시 35억원 상당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배우자가 홈트레이닝으로 거래했다. 종목·수량 선정은 모두 배우자가 했다”고 해명했다.

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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