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영인프런티어, 췌장암 진단키트 상용화 기대 강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국내 증시에서 췌장암 치료제와 진단업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영인프런티어가 주목받고 있다.

5일 오후 3시2분 영인프런티어는 전날보다 11.46% 오른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가 췌장암 치료제 개발 기대로 지난달 20일부터 주가가 160% 이상 오르면서 췌장암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현대바이오 시가총액은 5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인프런티어는 2017년 11월 SK텔레콤으로부터 췌장암 3종 마커 진단키트와 관련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췌장암 진단키트의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체외진단 사업본부와 서울대 및 서울대병원이 공동 개발한 ‘3-마커패널’ 기법을 적용해 췌장암의 진단 정확성을 기존보다 10~30% 향상시키고 조기진단도 가능한 키트다.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임상 진행 중이며 빠르면 올 상반기에 1차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 제품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기술사용 계약을 체결한 변압기 퓨란 간이키트 사업도 올해 기대 요인 가운데 하나다. 변압기 퓨란 간이키트란 변압기 절연유에 녹아있는 열화생성물인 퓨란의 농도를 측정해 변압기의 열화정도와 수명을 현장에서 바로 진단하는 키트다. 한국전력은 국내에 설치된 200만개의 변압기 중 20년 이상 장기운전한 변압기에 대해 3년마다 수명을 분석하고 있다. 기존 수명 확인 과정 대비 퓨란 간이키트가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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