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10주기…경찰 '집회시위현장 안전진단팀' 발족

경찰 집회시위현장 안전진단팀 발대식 모습./사진=경찰청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경찰청은 용산 참사 10주기를 맞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집회시위현장 안전진단팀’을 발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소방·안전·건축 등 관련 자격이나 업무 경험이 있는 경찰관들로 편성된 안전진단팀은 대규모 집회시위 등 다양한 경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들을 진단하고, 현장지휘관에게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자문 역할 등 현장안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경찰은 또 집회참가자, 일반인, 경찰 모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방법과 절차를 담은 ‘안전 지침서’를 제작하는 한편, 전국 경찰서 및 경찰부대를 대상으로 안전대책 전반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시위 등 여러 현장에서 위험 예방과 안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시민과 경찰 모두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