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첫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오늘(29일) 첫 방송…해외선 호평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리틀드러머걸' 감독판 시사회에 참석한 박찬욱 감독/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리틀 드러머 걸'이 29일 안방극장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박찬욱 감독의 첫 TV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이 29일 채널 A를 통해 국내 정식 방송된다. '리틀 드러머 걸'은 영국 작가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지난해 영국 'BBC one'과 미국 'AMC'를 통해 방송됐다. 방영 이후 호평이 쏟아지며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리틀 드러머 걸'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소재로, 1979년 이스라엘 정보국의 비밀 작전에 연루돼 스파이가 된 무명배우 찰리와 그를 둘러싼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플로렌스 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마이클 섀넌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앞서 박찬욱 감독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리틀 드러머 걸' 기자간담회를 통해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을 공개했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자신을 방송인이라고 소개하며 "작품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서 TV 드라마 형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BBC는 폭력묘사에 엄격하고, AMC는 노출과 욕설에 대해 엄격하다. 그러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들어낸 부분이 있었는데, 감독판에서는 담았다"면서 "꼼꼼하게 보면 디테일 면에서 모든 것이 다르다"고 밝혔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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