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세계 4번째 저궤도 위성 격추 미사일 성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인도가 세계에서 4번째로 저궤도 위성을 격추할 수 있는 수준의 미사일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27일 TV 연설을 통해 "우리의 과학자들이 대위성 미사일을 이용해 지상에서 300㎞ 거리의 위성을 격추시켰다"면서 "인도는 오늘 '우주 강국'으로 우뚝 섰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에 이은 4번째다.

인도의 현재 미사일은 대부분 중국과 파키스탄 등 이웃나라와 대치를 위해 개발됐다. 파키스탄과는 세번의 국사적 충돌이 있었고, 중국과도 1번 부딪혔다.

렉스먼 쿠마르 베헤라 뉴델리 국방연구소 연구원은 "이것은 능력을 보였줬다는 면에서 빅딜"이라며 "인도는 지금 우주강국이라는 의도를 보여줬고, 국방 목적으로 이것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렸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2007년 처음 탄도미사일을 활용해 지상에서 861㎞ 떨어진 노후한 기상위성을 격추시켰고, 러시아도 위성과 탄도미사일을 격추시킬수 있는지 시험해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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