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봄꽃 향연’ 30일 개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오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38일간 다양한 꽃과 공연을 선보이는 봄꽃 향연을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튤립·유채·작약·장미·철쭉 등 화려한 화훼 연출과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동문 입구에 들어서면 오색빛깔의 봄꽃이 드넓게 펼쳐진 꽃 동산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장미정원에 형형색색의 꽃으로 만든 ‘봄꽃드레스(드레스 가든)’는 이번 봄꽃 향연동안 꼭 찾아가야 할 핫 플레이스로 손꼽힌다.

라이브 음악 대결과 뮤직 서바이벌도 펼쳐진다.

경연대회 형식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일 ‘국가정원 뮤직 서바이벌’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중, 주말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동문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사전심사를 통해 3:1의 경쟁률로 선정된 32팀을 대상으로 하루에 2팀씩 관람객이 직접 판정단이 돼 당일 우승팀을 선정한다. 공연 시작 1시간 전 판정단 150명의 현장 접수를 실시한다. 뮤직 서바이벌은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한 라이브 중계도 진행된다.

오는 30일부터 주말, 공휴일 1일 2회(오후 2시, 5시)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잔디마당에서는 다양한 저글링 퍼포먼스와 마임이 어우러진 무언극 형태(넌버벌퍼포먼스)의‘코미디 쇼’도 열린다. 유명 아티스트 ‘팀퍼니스트’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 주간인 5월 4일부터 3일 동안 콩순이와 함께하는 ‘꼬꼬마 DJ파티’ 무대도 마련된다. 동요, 애니메이션 곡 등을 EDM음악으로 편곡한 무대로, 어린이들의 숨은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무대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2019 순천방문의 해’를 맞아 1년 동안 입장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성인 7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등 1000원의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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