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플루엔자 유행…손씻기 등 각별한 주의 당부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가 최근 3월 들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이 늘어남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둘 것을 당부했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9주(2월 24~3월 2일) 8.3명, 10주(3월 3~9일) 9.1명, 11주(3월 10~16일) 12.1명으로 늘고 있다.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 명 당 의사 환자 수를 환산한 수치다.

이처럼 인플루엔자가 유행함에 따라 38℃ 이상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 발생일로부터 5일이 지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과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해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미접종자는 즉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생후 6개월∼12세(2006년 1월 1∼2018년 8월 31일 출생) 어린이는 4월 30일까지 보건소 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강미정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늘고 있으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온정이 넘치는 도정 구현을 위해 국가 무료접종에서 지원되지 않는 50세 이상 64세 이하 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및 의료비 부담 감소를 위해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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