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돈기자
성윤모 산업부 장관(오른쪽 두 번째)이 25일 오후 포항지열발전소를 찾아 원상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확인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안전을 확보하면서 조속한 원상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팀을 구성해 복구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성 장관은 포항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원상복구에 필요한 조치를 확인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성 장관은 포항 흥해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이재민 등 포항시민들로부터 포항 지진 피해 복구와 포항 지열발전에 대한 후속조치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체육관에 거주하는 한 이재민은 "기간 체육관에서 거주하는 이재민들의 주거문제를 무엇보다도 우선해 해결해야 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피해지역을 도시 재건수준으로 복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성 장관은 "지난 20일에 이미 약속한 것처럼 포항 지열발전 정부연구조사단의 발표에 따른 지열발전 기술개발사업에 관한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제안한 여러 사항들은 포항시와 소통하면서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