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5일 스마트폰을 통한 5G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이번주 갤S10 5G에 대한 납품 검사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5G 망을 사용하는 첫 스마트폰의 양산품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검사한다. 11일 뒤 5G스마트폰을 통해 5G망을 사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마지막 절차다.
세계 최초 5G상용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난달 가진 올해 업무계획 발표 자리에서 "5G운영을 위해 단말기 문제가 남아 있다"며 5G 상용화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후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 갤S10 5G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은 망연동 테스트도 마쳤다. SK텔레콤은 지난 두 달간 분당 사옥에서 5G 네트워크-스마트폰간 연동 시험, 인터페이스 검증, 주파수 적합성 등 수 천 가지 항목을 테스트했다. 또 1000여가지에 달하는 가상 환경에서 5G폰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도 점검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제품을 판매하기 전 기본적인 절차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출시 일정 전까지 작업을 마무리하는데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통 3사는 남은 기간 스마트폰을 구동하는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패키지 형태로 설치되는 소프트웨어의 바이너리 점검까지 마치면 5G폰을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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