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혜기자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제20대 조합장 투표를 통해 당선된 문진섭 조합장의 취임식을 21일 서울우유협동조합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이창범 낙농진흥회장, 이승호 낙농육협회장을 비롯해 민주당 서영교 국회의원,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형신 농협중앙회 서울지역 본부장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새로운 4년의 임기동안 선택과 집중으로 매출액 2조원 달성의 초석을 다지겠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공언했다.
또 “FTA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산 치즈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2020년 통합 신공장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조기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원의 낙농 지원 및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조합의 경영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선거는 총 선거인 1592명 중 1546명의 조합원의 직접 투표로 이뤄졌으며, 문 조합장이 876표(득표율 56.7%)를 얻어 최종 선출됐다.
문 조합장은 파주시 축산계장을 거쳐 서울우유협동조합 제12대~15대 대의원, 제14ㆍ15대 이사, 제22대~24대 감사를 역임했으며, 2023년 3월까지 향후 4년간 새로운 조합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