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TP, 광의료기업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중국 글로벌 의료업체 광주 초청, 광의료산업협동조합과 MOU 체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와 광주테크노파크, 광의료산업협동조합은 13일 중국 현지 의료기기 제조·수입·유통이 가능한 글로벌기업인 LANDWIND社를 광주로 초청, 업무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가 광의료산업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제80회 중국국제의료기기전시회”(CMEF Autumn 2018)에 지역 의료기기·헬스케어업체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구성, 참가할 당시 중국 현지 ‘LANDWIND’社 회장 Walter Zhang을 만나 이번 광주방문을 성사시켰다.

지난해 광의료산업협동조합 6개 회원사(대신전자, 링크옵틱스, 에스에이치시스템, 나눔테크, 티아이피인터내셔널, 프로진)는 ‘LANDWIND’社 와 전시제품 중심으로 실무회의를 진행했고, 금번 ‘LANDWIND’社 회장 방문은 광주 광의료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협의를 위해 추진됐다.

LANDWIND사는 중국 광동성 심천특별지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의료기기와 헬스제품을 포함 연간 매출 1조 원 규모로 중국내 200여개 대리점을 통해 5천∼6천여개 병원을 거래하고 있다.

이날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의료협동조합, ‘LANDWIND’社 는 3자 업무협약체결을 통해 상호협력을 합의했으며 앞으로 상호 핵심기술이 포함된 모듈 등을 공급하고 이를 자사제품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윈윈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이 날로 까다로워지는 인허가 규제와 높아지는 심사비는 물론 자국 의료기기 사용 정책으로 시장진입 장벽이 높아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은 “생체의료소재부품센터를 중심으로 광주시의 의료산업육성정책에 따라 예산이 확보된 “광의료산업육성지원사업”을 통해 광주 광의료기업들의 중국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의료기기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강점이 잘 융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의료산업육성지원사업”은 광주시의 예산으로 광주테크노파크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광기술을 응용한 의료기기 또는 헬스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제작 및 해외바이어발굴을 지원한다. 2019년 사업은 3월말 사업공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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