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문승용기자
전남 담양군이 최근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담양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은 농번기에 앞서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농기계 순회수리를 펼쳐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2일 군 농업기술센터는 거리가 멀어 농업기계의 수리가 어려운 오지마을에 순회수리 봉사반이 방문해 소형 농기계 수리와 영농작업 중 일어나는 사고의 예방을 위해 안전한 농기계 사용방법, 사후 관리요령 등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리대상 농기계는 관리기, 예취기 등 소형 농기계로, 1만 원 이상의 경우만 농업인이 수리 부품 비용을 지불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였으며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등의 영농상담을 통해 농업인의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소농, 고령농, 여성농을 대상으로 유상 농작업 대행 서비스도 지원해 영농 편의를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반 운영으로 농가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반기 봉사반 운영 중에 나타난 문제점은 하반기에 보완하고 개선해 농업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순회수리, 농기계 임대사업, 농작업 대행 서비스에 대해 궁금한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061-380-34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