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로 전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지난 3일부터 운영한 구제역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5일 방역대책본부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단, 관내 가축질병 유입을 완벽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본부 주관으로 내달 31일까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책기간’을 설정하고 상황실 운영과 24시간 대응체계 유지 등 방역대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백신접종을 보강하고 항체 형성 여부 모니터링 수시점검, 우제류 가축 반입·출하 시 검역검사를 강화해 가축질병 청정지역을 지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경기도 안성, 충청북도 충주 구제역 발병지 3㎞ 이내 ‘보호구역’에 사육 중인 가축을 검사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지난 25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한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방역대책상황실’로 전환해 운영하고 구제역 이동제한 조치도 모두 해제했다.

시 관계자는 “가축 사육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계 부서 간 협력으로 구제역 유입을 차단했다”며 “앞으로도 농가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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