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韓美 외교장관 회동..北·美 회담 전략 조율

姜 외무, 폴란드 방문시 한미 외교장관 회의 추진
독일 뮌헨에서도 회동 가능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한미 외교장관 회의가 오는 14일 열릴 전망이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방위비 협상을 타결하며 한미 동맹을 강화한 만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양 정부간의 긴밀한 협의가 예상된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강경화 장관은 13일부터 14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미국과 폴란드가 공동주최하는 중동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다른 나라 국가들과의 양자회담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외교장관) 회담이 14일로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폴란드에 이어 15일부터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 참석도 검토 중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폴란드 방문에 이어 독일 일정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동을 통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비핵화 의제와 남북 협력 문제에 대해 의미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 외교장관 회동과는 별도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차 북미 정상회담 전에 전화 통화를 하고 정상간 긴밀한 소통을 할 예정이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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