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수성당, 신년하례식 개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2019년 황금돼지해 설 연휴 직후인 지난 7일 전남 강진군 강진읍 남성리 소재 수성당(회장 이향수)에서 군 발전 및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신년하례식이 개최됐다.

수성당은 조선 고종대인 1885년 창건돼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소실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원로 회원들을 중심으로 강진지역을 지키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 앙양과 모범적인 운영으로 명망이 높다.

2019 신년하례식에는 민선 7기 강진발전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승옥 군수, 조상언 주민복지실장, 이준범 강진 읍장 등이 하례식에 참석했다.

30여 명의 회원은 신년하례식에서 회원들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최근 ‘탐진강의 기적’이라 일컬어지는 강진 산단 분양 등 투자유치 성공, 다산베아채골프장 개장 등에 대해 축하하고 우리 군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원했다.

이향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성당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생각할 때 우리 회원들의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회원들이 건강하고 화합해 지역사회를 이끄는데 모범이 되자”고 말했다.

이승옥 군수는 “설 연휴 후 첫 출근하고 바로 수성당을 찾았다”며 “사회의 지도층인 회원분들이 군정 발전을 위해 조언도 해주고 직접 참여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효자 군수로 거듭나 어르신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성당은 1894년 전소 후 초가집을 구입해 운영했으며, 일제강점기인 1936년 강진면장 김충식 등의 도움으로 중건됐다. 2008년 4월 8일 그 창건 취지에 따라 경로당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는 3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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