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호기자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KT파워텔이 폴더폰과 스마트폰의 장점을 모두 갖춘 LTE 무전기 '라져 F2(RADGER F2)'를 31일 출시했다. 라져 F2는 폴더형 디자인을 적용한 무전기다.
키패드 버튼을 직접 누를 수 있고, 폴더를 열지 않고도 무전 수신 내역, 알림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장갑을 끼거나 장비로 양손이 자유롭지 못한 제조업, 건설업 종사자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라져 F2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한다.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고 깊이 1미터 물 속에서도 30분 동안 견딜 수 있다. 미국 국방성 군사 규격 인증도 통과했다. 충격·고온·고습·고압 등에 견뎌내는 강력한 내구성을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라져 F2는 단말 설정, 앱 구동 등 화면 터치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내부 액정에는 2.6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전면 300만 화소, 후면 800만 화소 듀얼카메라를 기반으로 영상무전 서비스도 지원한다.
라져 F2의 출고가는 45만원(부가세 별도)이다. KT파워텔 전국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라져 F2는 제조업, 서비스업 등 단말 휴대성이 중요한 업종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말"이라며 "업종별 니즈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라져 6종' 단말 라인업을 완성한 만큼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