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박세리(오른쪽)가 대한골프협회 정기총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여자부 감독으로 선임된 뒤 허광수 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최경주(49ㆍSK텔레콤)와 박세리(42)가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을 지휘한다.대한골프협회는 2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최경주와 박세리를 도쿄올림픽 남녀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감독이다. "감독에 재선임돼 기쁘지만 부담도 있다"는 박세리는 "2016년 올림픽이 마치 작년 같은데 벌써 도쿄올림픽이 눈앞에 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2016년에는 팀워크가 너무 좋았다"며 "도쿄올림픽도 메달 획득이 중요하겠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좋은 결과를 내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수확했고, 박세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통산 25승을 올리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한국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31ㆍKB금융그룹)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