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택시 月 이용자 1000만명 돌파…택시기사도 전체 85%가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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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택시업계에서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T'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T 택시' 이용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1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T 택시 이용자는 1000만명을 넘겼으며, 카카오T 택시에 가입한 택시기사 수는 23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156만건 수준이던 콜 수도 지난달 165만콜로 늘었다.택시업계는 현재 카카오T 거부운동을 벌이고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업계 주요 4개단체는 지난달 7일 카카오모빌리티가 승차공유(카풀) 시범서비스를 개시한 날 "100만 택시가족은 카카오 택시호출 거부운동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월간 이용자가 1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 일선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카카오T를 외면하기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9월 22만5000여명 수준이던 카카오T 가입 택시기사도 지난달 23만명을 넘겼다. 전체 택시기사 수인 27만명의 85% 수준이다. 택시기사 대부분이 카카오T를 이용하는 셈이다.현재 택시업계는 '티원택시', '웨이고블루'·'웨이고레이디' 등 IT를 활용한 새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다.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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