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북교류 활성화위해 '협력기금' 확충 나선다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교류협력기금' 확충에 나선다.경기도는 지난 10일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참여할 시ㆍ군 관계자 및 남북교류 담당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실무자 토론회'를 갖고 남북교류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도는 이 자리에서 남북교류협력법 등 제도개선과 '남북교류 협력기금'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또 일회성 행사보다는 남북 지자체 간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특히 북한의 미국 및 유엔 제재 국면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윈-윈(Win-Win)형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도는 아울러 자립형 기반 조성 및 지역 종합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한 '자립형 지역개발사업 발굴' 등도 협력 방안으로 제시했다.도는 한반도 평화시대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관계 구축을 선도하기 위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현재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은 물론 울주군, 거제시, 보령시, 당진시, 광주 남구청 등 타 시ㆍ군도 참여의사를 밝힌 상태다.도는 이달 중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규약을 마련하고 도의회 의결, 고시 등을 거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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