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설 선물 사전예약 매출 2배 '↑'…건강식품이 효자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롯데마트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크게 늘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일까지 4주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분석해본 결과 매출이 지난해 대비 98.2% 신장했다고 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6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0일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품목별로 가공식품 선물세트의 신장률이 142.6%를 기록한 가운데 건강기능식품이 180.3%의 신장률을 보이며 건강과 관련한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가공식품 선물세트 매출에서 14%를 차지했던 건강기능식품 매출 비중은 올해 29.2%로 비중이 두배 이상 증가했다. 견과류 등 건식품 선물세트 매출도 104.2% 신장됐다. 과일이 46.3%, 축산이 67.2% 신장하는 등 신선 선물세트도 순항 중에 있다. 어획량 증가로 가격이 저렴해진 굴비를 대표하는 수산 선물세트의 418.1%라는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사전예약 판매 매출이 증가한 것은 올해 사전예약 판매 기간이 늘어났고 카드 결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남흥 롯데마트 마케팅전략팀장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며, 건강 관련 상품을 중심으로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할인 및 프로모션은 강화하고 기간은 늘린 만큼 많은 고객분들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기간을 이용해 선물세트를 장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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