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2019년 신년사 전문

▲조현준 효성 회장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효성가족여러분,2019년새해가 밝았습니다.앞서세계 각국효성인들이보내준 신년인사를 함께 봤습니다. 여러분이 전한 소망들이모두 다이뤄지는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올 한해 경영환경과 관련해 벌써부터우려의소리들이 많이 들립니다. 글로벌 경기둔화와미중 무역전쟁등으로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회사 실적은 악화되고 경쟁은 유례 없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존할지고민되는 절체절명의위기상황입니다.저는 지금까지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고 일관되게 말씀 드려 왔습니다. 현대경영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피터 드러커는,‘비즈니스의목적은고객을발굴하고유지하는 것’이라면서,‘기업이 무엇인지,기업이 무엇을 생산하는지,기업이 번영할건지 결정하는 사람은 고객이다’ 라고 하였습니다.고객의니즈를파악해이를충족시키지못하면,기업이존재할 수없습니다.따라서고객의 소리, VOC를 경청하는 것이우리가 하는모든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합니다.고객을중심에 두고기술과 제품을개발해야우리비즈니스의 가치를 고객에게 제대로 전할 수있습니다.더 나아가 VOCC(Voice of customer's customer),고객의 고객이 하는 소리까지 경청해서,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그래야만우리는 효성이고객의 소리를 진심으로경청하는 회사라고, 자신있게말할 수있을것 입니다.다시 한번말씀드리지만, 고객의소리를 듣고각자의 자리에서실천하는사람만이진정한 효성인이며,고객을 위해 끊임없이도전하는효성인들의 의지가 하나하나 모여서 변화를주도할 때,비로소 고객과 함께 항상 승리하는회사를 만들수 있을것입니다.효성가족 여러분,승자는행동하기 전에 생각하고 끝까지 가지만, 패자는행동하는 도중에 생각하고 포기합니다.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저와 함께 끝까지가봅시다.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위기를기회로만듭시다.그래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백년기업 효성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2019년 새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도늘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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