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물 정보부터 스파이앱 제거까지…알아두면 편리한 '경찰 앱'

유실물 찾기·긴급신고 등
50만~100만 다운로드도
경찰청 개발·배포 실생활 밀접해 인기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유실물 검색부터 스파이앱 탐지까지, 경찰 '앱' 알아두면 편리하죠." 국가기관에서 내놓은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들은 '세금낭비'라는 지적을 받기 일쑤다. 이용자가 적고 써봐야 별로 편리하지도 않아서다.그런데 이런 비판과 거리가 먼 앱들도 있다. 경찰청에서 개발ㆍ배포한 것들이 대표적이다. 범죄예방을 비롯해 유실물 찾기, 긴급신고 등 실생활에서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까닭에 50만~100만건 이상의 다운로드 수(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를 자랑한다.신고ㆍ제보용 앱으로는 '스마트국민제보'와 '112긴급신고 앱'이 있다. 스마트국민제보는 각종 강력사건은 물론 교통위반 등 사건사고 사진ㆍ동영상 등을 간편하게 신고ㆍ제보할 수 있다. 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나 아동학대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제보도 가능하다.112긴급신고 앱은 납치ㆍ성범죄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전화 통화가 어려울 때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신고할 수 있는 앱이다. 특히 휴대전화 위치서비스(GPS) 기능과 연계해 해당 위치로 곧바로 경찰이 출동하게 된다.'경찰청 사이버캅'과 '폴-안티스파이'는 사이버 안전에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 잡았다. 스마트폰 내 설치된 '스파이앱'을 탐지ㆍ삭제하고, 인터넷 사기꾼들의 전화번호와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 확인 및 상담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경찰 로스트112'는 경찰에 접수된 유실물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잃어버린 물건을 빠르게 찾는 데 도움이 된다.최근 경찰청은 이화여대 뇌융합과학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사건초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폴케어' 앱을 개발해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앱은 사건 처리 절차ㆍ피해자 권리 등 안내는 물론 범죄 피해자 지원제도와 지역별 지원기관을 안내해준다. 또 심리안정을 위한 트라우마 증상 검사(VTS) 기능과 호흡법ㆍ명상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